"결국에 아이디어가 이긴다".
이 말 만큼 픽소를 잘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 픽소 제품의 총 다운로드 건수는 이제 2000만을 돌파했고, 연 매출은 7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투자를 유치한 금액은? 0원입니다. 픽소는 오로지 자신들의 아이디어에 기반해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래서일까요? 10월 월간커피챗에서 진행된 픽소의 세션을 들으며 자신들의 제품, 아이디어, 그리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조직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물씬 느껴졌답니다.
아이디어로 글로벌 시장이라는 무대에서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는 프로덕트 메이커, 픽소 기업 세션의 현장을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픽소, 그들의 생존 전략
매출 99.5%가 글로벌 시장,
아이디어로 자유로이 세계를 항해하다
픽소의 근간에는 "잘 정의된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제품은 매출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 두 분이 각각 디자이너와 개발자로 만나 처음으로 만든 제품은 <로고 메이커 샵>이었습니다. 로고에 대한 수요는 많이 존재하지만 디자이너를 고용하기는 어렵다는 문제를, 누구나 로고를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로고 제작 플랫폼으로 해결한 것이었습니다. <로고 메이커 샵>은 유료로 배포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고, 이러한 경험은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면 매출이 발생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뒤로 픽소는 모바일 영상 편집 플랫폼 <비코>, 집중력 유지 도우미 <포커스 키퍼>, 교대 근무 스케줄러 <시프트 데이즈> 등을 만들며 연달아 성공시켰습니다. 총 62만 개의 평점을 받았고, 평균 평점은 4.8점을 기록했습니다. 자신들의 신념을 탁월하게 증명한 셈이었습니다.
증명은 동시에 이제 개척할 시장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낳았지만, 픽소는 여전히 자신만만합니다. 픽소 CEO 최한솔 님은 그 자신감의 이유로 글로벌 시장을 들었습니다. 1퍼센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한국에서는 50만 명에 해당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5천 만 명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개척해야 할 시장이 무궁무진하게 남아 있다는 셈입니다. 또한, 구독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사용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근거 있는 성공 방정식도 존재합니다.
픽소의 메이커 문화
메이커의,
메이커를 위한,
메이커에 의한 문화
좋은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픽소의 조직 방향성은 곧 메이커 중심의 픽소 조직 문화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픽소에는 '제품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고 있는 18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은 비전, 전략, 로드맵 등 각 프로덕트의 청사진 구성에 직접 참여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렬히 고민합니다. CEO 한솔 님께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각자의 전문성을 최선을 다해 발휘할 때 고객들의 문제를 다각도에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픽소는 IT 스타트업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MVP(최소 기능 프로덕트, 아이디어 시장성 검증을 위해 만든 초기 단계 제품)를 만들지 않습니다. 대신 MLP(Minimum Lovable Product)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유저들이 정말로 이 제품에 애착을 가지고 쓸 수 있는지가 제품 개발의 전제가 되는 것이죠. 정말이지 메이커들을 위한 문화를 추구하는 픽소다운 발상입니다.
픽소는 어떻게 일하는가?
제품 생애 주기 기반의 네 가지 스쿼드,
매출 상승을 위한 가설과 실험의 반복
픽소의 조직 구성 및 업무 방식을 설명하는 부분부터는 픽소의 공동 대표인 김상원 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흔히 IT 제품 조직에서는 스쿼드와 트라이브, 사일로 등 여러 단위로써 개발 조직을 구성하는데, 각 단위는 보통 제품과 직군별로 묶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픽소의 조직 운용법은 이와 다릅니다. 시장 내 다양한 위치에 놓인 제품들을 운영하고 있는 픽소는 어떻게 하면 각 제품에 최적화된 팀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고, 제품의 생애 주기를 기반으로 스쿼드를 구성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픽소에는 네 가지 스쿼드(룬샷, 코어, 그로스, 스케일) 스쿼드가 운영 중입니다.
각각의 스쿼드는 고유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룬샷은 시장 검증을, 코어는 제품 강화, 그로스는 실험과 성장, 그리고 스케일은 시장 확대를 담당합니다. 스쿼드 별로 너무 다른 영역을 맡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상원 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이 '구독'과 '생산성'이라는 픽소의 공통 모토 내에서 최대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같은 직군별로는 챕터라는 단위로 구성되어 피드백 및 코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성장해나갑니다.
네 조직은 철저하게 가설-실험-검증-학습의 사이클로 민첩하게 운영됩니다. 상원 님께서는 <로고 메이커 샵>에서 진행되었던 가설-검증 타임라인을 소개해주셨답니다. 구독과 관련한 사항을 검증하기 위해 일곱 번 가설을 세웠고, 실험을 열 번 진행했다고 합니다. 기간이 길어지며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집요하게 실험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픽소 적극 채용 중
다양한 도메인의 글로벌 제품을 다루며
CEO/조직의 지원과 함께 성장할 기회
현재 픽소는 1억 명이 확보하는 SaaS 서비스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프로덕트 오너, 그로스 마케터,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상원님께서는 픽소에 입사하면 경험할 수 있는 것들도 소개해주셨답니다. 메이커 출신의 CEO 아래에서 글로벌 제품을 운영하면서 성장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거나 고도화 하는 경험 등 다양한 종류의 메이커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글로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이 글을 읽고 혹시 픽소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바로 픽소에 지원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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