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서 HR 담당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변화들
영국 및 북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기업들의 주 4일제 근무 도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포스코와 삼성이 ‘부분적 주 4일제'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엔데믹으로 재택근무를 중단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나거나, 장기 불황으로 인한 계속된 구조조정까지 2024년도 격변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트너가 이러한 2024년에 핵심 인재들의 리텐션을 유지하면서 높은 인력 수준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HR리더들이 꼭 챙겨야 하는 9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볼트엑스 인사이트 아티클 이번 파트1에서 9가지 트렌드 중 5가지를 우선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유동적인 업무 환경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금 확인해 보세요.
1. 임직원들이 인지하는 ‘새로운 비용'에 대한 문제이자 한계 (The Cost-of-Work Crisis Reaches a Breaking Point)
코로나 시대에 원격 근무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지속했던 임직원들은 이제 이러한 제도가 사라지며 생기는 비용에 대해 새롭게 인지하게 됩니다. 재택근무를 하며 절약할 수 있었던 재정적인 비용은 물론 시간과 에너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가트너는 이러한 점을 첫 번째 항목으로 제시하며, 다시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는 기업의 경우 임직원이 인지하는 비용에 대해 먼저 인식하고, 그들이 새롭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지출에 대한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AI가 만드는 새로운 후보자 범위 (AI Creates, Not Diminishes, Workforce Opportunity)
‘AI가 인력을 대체할 것이다’ 라는 말과는 조금 반대되는 개념인데요, 가트너는 오히려 ‘AI가 인력 기회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닌 새롭게 창출'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물론, 중단기 적으로 생성형 AI를 포함한 AI가 소수의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겠지만, 인간에게 필요로 하는 기술 수준을 낮춰서 오히려 HR담당자가 채용할 수 있는 후보자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이때문에, AI가 도입되며 새로운 책임/역할이 늘어날 것이며, 우리 내부 임직원 중에서는 어떤 인력들이 이 위치에서 또다른 아웃풋을 창출할 것인지 미리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 일상이 되어버릴 주 4일 근무제 ( Four-Day Workweeks Go from Radical to Routine)
4DWW(A four-day workweek)으로 불리는 주 4일제. 가트너는 주 4일 근무가 실험이 아닌 일상이 될 경우를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어야 함을 이야기 합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주 4일 근무를 일부 기업이나 조직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죠. 만약 이를 거치며 업무적인 퍼포먼스를 포함해 근로자들의 만족도 및 비즈니스 성과까지 연결된다면, 이제 주 4일제는 시범이 아닌 정상적인 업무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만약, 주 4일제가 기본 업무 세팅이 된다면, 이에 맞추어 업무 흐름 재정비는 물론 다양한 업무, 복지, 평가체계 등이 함께 수정되고 재검토 되어야 하겠지요.
4.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 내부 임직원들의 갈등 해결 (Employee Conflict Resolution is New Must-Have Skill for Managers)
‘직원 갈등 해결은 관리자들이 가져야할 무조건적인(Must-Have Skill) 기술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로 느껴지신다구요? 하지만 내부 갈등 해결 능력이야말로 2024년 가장 중요한 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24년은 전 세계의 반이 선거를 치른다고 하지요.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세계 정치와 계속된 장기 불황을 겪는 경제 상황, 기후 변화, 노사 관계, 파업 등 외부적 요소뿐 아니라 내부적 충돌의 기류가 많습니다. 각각 사안에 대해 서로 반하는 의견을 가질 수 있는 이슈들로 인해 갈등은 어느때보다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가트너는 조직 내 갈등을 선제적으로 탐색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며, 조직이 이러한 숙련된 리더를 키울 수 있도록 코칭 기회 또한 마련해야 함을 꼭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5. 가장 두렵게 다루어야 할 생성형 AI (Generative AI Experiments Will Yield Hard Lessons and Painful Costs)
원문 그대로 이 다섯번째 타이틀을 번역하면, ‘생성형 AI 실험은 뼈아픈 교훈과 고통스러운 대가를 남길 것이다' 인데요, 이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대비한 전략을 필수로 마련해야 함은 물론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미국발 언론은 물론 국내 여러 매체에서도 생성형 AI 활용 시 그것이 초래하게 될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식별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성형 AI가 우리의 업무를 매우 효율적으로 만드는 등 경제적으로 큰 이익이 될 수 있겠지만, 조직과 임직원 스스로도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함에 있어 우리 조직은 물론, 개인 정보에 대한 보호 및 ESG 측면에서 어긋나는 것은 없는지 검토하고, 사전 정책을 세우고, 계속 공유하는 것이 필수라고 느껴집니다.
가트너가 제시한 9가지 트렌드 중 5가지를 먼저 살펴봤는데요, 아티클을 작성하면서도 업무 환경과 기술의 변화가 이렇게나 빠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됩니다.
우리회사가 겪는 변화 또는 앞으로 마주칠 변화의 모습과 얼마나 맞닿아 있나요? 내부적으로 빠르게 검토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벌써 눈에 보이시나요? 아티클이 전하는 인사이트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은 가트너의 2024 HR 트렌드 9가지 - 2부로 돌아오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채용 전략, 보상 체계, 핵심인재 소싱은 볼트엑스가 돕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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