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러들 만도 하지만, 실직의 아픔을 숨기는 대신, 당당하게 드러냅니다.
기존 잡페어의 엄숙함과 진지함 대신, 발랄하고 자유로운 핑크슬립 파티가 새로운 구직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16일의 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시련 속에서도 커리어를 향한 열정만 그대로인 이들이 한곳에 모여,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볼트엑스의 첫 번째 핑크슬립파티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2주 간의 모집 기간 동안 총 400여명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해주셨고, 본 행사에는 구직자 100여명과 채용을 원하는 기업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로부터 2일이 지난 오늘, 공중파 방송사 KBS에서 그 뜨거웠던 핑크슬립파티의 현장을 소개했습니다.
월급도 못 받고 있어서 아무래도 이제 가정을 유지하는 데 문제도 생기니, 이제 퇴사 신청을 해서...
_KBS 핑크슬립 파티 소개 인터뷰 중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니까 좀 동질감을 가지고 서로 신세한탄도 마음껏 할 수 있고...
_KBS 핑크슬립파티 소개 인터뷰 중
미국 불황 시기에 시작된 실직자들의 모임에서 유래된 핑크슬립파티. 이곳에 오신 분들은 모두 희망퇴직이나 정리해고로 회사를 떠나 있거나, 곧 떠나야 하는 예비 실업자였습니다.
움츠러들 만도 하지만 실직의 아픔을 숨기는 대신 당당하게 드러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은 각자의 근황을 나누고, 재취업 준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또한, 핑크슬립파티는 기업에게 경력직을 채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깊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한 분 한 분 깊게 아는 데도 훨씬 이런 데가 유리하거든요.
_KBS 핑크슬립파티 소개 인터뷰 중
비자발적 이직은 1년 전에 비해 4.7%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볼트엑스는 구직자들이 희망차게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만들어지길 바랐습니다. 그렇기에 실직의 우울함을 한탄하기보다, 실직의 아픔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재출발을 탐색하는 발랄하고 자유로운 '파티', 핑크슬립파티를 기획했습니다.
핑크슬립파티의 기획 의도는 물론이고, 생생한 파티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해준 KBS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볼트엑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위한 연결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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