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윌헌팅>에서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인 윌이 자신의 멘토인 랭보 교수와 상담을 하는 장면입니다. 여자친구와의 이별의 상처와 가정 폭력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윌에게 랭보 교수는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라는 한 마디를 반복해서 말해줍니다. 처음에는 알고 있다고 얼버무리며 대답하던 윌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 이것이 볼트엑스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일을 잘하기 위해 치열하고 촘촘하게 쌓아올린 그 시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단지 밀물이 들어오면서 모래사장이 사라지듯, 맞지 않는 시기에 자리가 잠시 사라졌을 뿐입니다. 그러나 공들인 탑은 쉽사리 파도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볼트엑스는 직장의 상실이 곧 능력의 상실은 아니라는 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볼트엑스는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서로 고민을 공유하며 공감하고, 구직 정보를 나누면서 커리어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자리, '핑크슬립파티' 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핑크슬립파티란?
미국에서 해고 통지서를 일컫는 말인 '핑크슬립'에서 유래된 행사로, 실직자들이 모여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파티에요.
볼트엑스는 핑크슬립파티에 담긴 희망과 의지, 생명력에 주목했고, 국내 최초로 핑크슬립파티를 개최했어요.
핑크슬립파티
고민을 나누고, 기회를 탐색하며
나와 같은 경험을 한 멘토의 충고까지
총 400여 분께서 신청해주셨고, 130여 분께서 행사에 참석해주셨어요. 참석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과 각자의 고민을 공유하고, 리크루터들과 대화를 나누며 역량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의 저자인 구글 전 디렉터 정김경숙 님께서 커리어에 관한 대담을 진행하며, 갑작스런 정리해고로 인해 겪었던 심경의 변화와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는 노하우를 공유해주시기도 했어요.
말하기 힘든 실직이라는 고민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리크루터와 대화하며 재출발 기회를 찾고,
나와 같은 경험을 한 멘토의 충고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핑크슬립파티의 생생한 참석 후기를 지금 그대로 전달해드립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어요.
좀 더 힘내서 기회를 잡아봐야겠어요."
_참석자 김OO님
"이런 행사는 처음이어서 색다르고 신선했습니다.
준비하신다고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_참석자 전OO님
"동료가 없어서 외롭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이번 파티에서 같은 직무 동료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나중에 사석에서 와인도 마시기로 했답니다!"
_참석자 임OO님
"핑크색 봉투에 이름 하나 하나 적어서 전달해주시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어요.
네트워킹도 하고 리크루터도 만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_참석자 임OO님
"정김경숙 님과의 대담을 들으며 커리어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리크루터와의 만남도 새로운 커리어로 향하는 브릿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참석자 전OO님
직장은 일시적이지만,
성장은 영원하니까.
연결에 진심인 팀 커피챗이 기획한,
국내 최초 퇴사자 네트워킹 <핑크슬립파티>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볼트엑스 팀은
사람들에게 커리어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시도해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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