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살펴볼 12월 볼트X 월간커피챗의 참여기업은 바로 지쿠입니다. 'GCOO'라는 이름, 어딘가 익숙하시지 않으신가요? 아마 길거리에 있는 전기자전거와 킥보드, 스쿠터에서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기 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운영 및 제작하는 기업인 지쿠는 현재 아시아 1위의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이며, 이제는 세계 1위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쿠에서는 다른 참여 기업에 비해 많은 수의 기업 관계자 분들이 세션에 참여해주셨습니다. CTO, 프로덕트 팀 PO, CDO, 디자인 리드 등 총 네 분께서 참석했고 지쿠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답니다.
지쿠
기기 운영과 제작을 함께하는
아시아 1위의 PM 기업
어느 순간부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된 전동자전거와 전동킥보드. 공유 이동수단은 시민들의 다리가 되었고, 이를 통해 상대적 거리가 줄어들어 연결의 부담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한 혁신을 이끈 건 바로 지쿠였습니다. 아시아 1위의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이 한국 기업인 지쿠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지만, 지쿠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1위의 수치들은 다른 조직의 것과 단위를 달리합니다. 누적 라이드 수는 이제 2억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누적 탑승 시간은 2만 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달 100만 명의 사람들이 지쿠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요.
지쿠의 조직 구성
기존의 프로덕트 조직에
'글로벌 진출' 과제 한 스푼
지쿠의 직무 구분은 다른 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크게는 프로덕트, 디자인, 엔지니어링 세 팀으로 나뉘며, 프로덕트 팀은 세부적으로 기획과 QA, UX로, 엔지니어링 팀은 모바일, 백엔드, AI, 데브옵스로 나뉩니다.
프로덕트 팀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기획 팀은 흔히 이야기하는 프로덕트 오너로서 제품에 대한 오너십에 기반해 프로덕트 전반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QA는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 백오피스 등 모든 영역에 대한 퀄리티 감수를, UX는 프로토타이핑과 자체 테스트를 맡습니다.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는 현재 지쿠의 글로벌 진출로 인해 프로덕트 오너가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듯합니다. 번역 관리 서비스를 어떻게 프로덕트 시스템과 연동할 것이며, 번역 프로세스를 어떻게 관리할지도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쿠의 생존 공식
세계 무대에서도 빛나는 지쿠만의 차별성
퍼스널 모빌리티라는 성장하는 도메인에다가 글로벌 진출까지 시도하고 있어서인지 지쿠의 QnA에서는 사업전략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차별성에 관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우선 사업 전략의 경우, 고객 집착(Customer Obsession)이 대원칙입니다. 지쿠는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항상 유저의 입장에서, 기기를 타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려 노력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반복적으로 생각했을 때 좋은 서비스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하게 된다면, 현재 글로벌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점유율 1위인 라임과도 부딪히게 될 텐데 지쿠만의 차별성으로 어떤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CTO 님께서는 지쿠가 구축하고 있는 '에코시스템'이 엄청난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코시스템이란 기기를 대여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는 걸 아우르는, 퍼스널 모빌리티 경험 전체를 관리하는 총체적인 지쿠의 시스템을 뜻합니다. 오늘날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보조배터리를 빌려주는 배터리 스테이션도 곳곳에 생겼듯, 지쿠는 현재 운행 중인 전동 킥보드의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배터리 스테이션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쿠의 이러한 접근을 환영하는 곳이 존재하며, 그들의 수요에 맞춰 퍼스널 모빌리티의 인프라를 갖춘다면 자연스레 지쿠의 서비스 사용자 수도 늘어나게 됩니다. 올해는 한국에 배터리 스테이션을, 내년에는 해외 1,2개국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의 주도적으로 이끌고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찾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고 하는 지쿠는 현재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 분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세션 전반에 걸쳐 지쿠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디자인 리드 서진 님께서는 지쿠의 디자이너의 채용 기준으로 '통찰력'을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분야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사고 능력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지닌 디자이너를 디자인 팀의 구성원으로 받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덕트 오너의 경우, 단순히 서비스 기획자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전반적인 전사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를 정의하고, 올해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 내년, 5년 뒤에는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 로드맵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해요. 그러니 통찰력은 물론이고,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비즈니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통찰력과, 일의 주도권을 갖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제 새로운 문화가 아니라 우리 생활 속 일부가 된 퍼스널 모빌리티, 평소에 퍼스널 모빌리티를 많이 이용하고 또 관심이 있었다면, 아시아 1위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인 지쿠에 지원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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